강원랜드, 여름 성수기 효과 소멸…목표주가 하향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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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1-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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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키움증권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해 여름 성수기 효과가 소멸돼 지난 3분기 대비 4분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키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9.3% 증가한 653억원, 매출액은 3618억원(yoy +49.4%), 영업이익은 653억원(흑자전환, OPM 18%)으로 컨센서스에 모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름 성수기 효과가 소멸돼 카지노 3210억원(yoy +49.4%, qoq -6.5%), 비카지노 408억원(yoy +49.3%, qoq - 24.6%)으로 지난 3분기 대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수요의 특성상 해외여행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외여행 관련 인프라 개선으로 비카지노 여행객의 카지노 출입이 감소하는 상황은 발생할 수 있으나 카지노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은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코로나19 기간 개선된 영업환경(운영시간 2시간, 테이블 20대 증가)이 반영되어 매출액 1조6438억원(yoy +26.7%), 영업이익 4669억원(yoy +76.5%, OPM 28.4%)을 예상한다"면서도 수요 확보 및 비카지노 수익성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VIP 매출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비용 증가분을 반영해 영업이익은 당초보다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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