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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성장세 다소 둔화된 가운데 면세 부문 체화재고 효율화 작업이 이뤄지며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연결 자회사 지누스 편입 효과로 전사 손익을 방어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백화점 부문 성장 둔화와 단기 면세 부문 이익단 불확실성 확대 우려에도 지누스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사 연결 실적은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9.4% 늘어난 1조6447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111억원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부문 마진 호조와 지누스 연결 효과 반영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백화점 부문은 인적분할을 앞두고 업황 둔화와 면세 부문 이익단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연결 자회사 지누스 실적 개선 시점이 빨라질 경우 이익 가시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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