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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서 11개 제품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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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1-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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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11개 제품이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로보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의 트레일러 드론과 세븐 콘셉트는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는 PnD 모빌리티와 L7, 모베드가 수상했다.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 수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됐다. 대형 승용형 다목적차(SUV) 전기차의 비전 콘셉트인 세븐은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 함께 차별된 비율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총 8개의 제품만이 선정된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3개의 상을 거머쥐면서 로보틱스 분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상을 수상한 PnD 모빌리티와 L7은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인 PnD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PnD 모듈은 인휠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베드는 DnL을 활용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로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 위에서도 차체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다. 

기아의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송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친환경 SUV 니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을 반영해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EV9 콘셉트는 물이라는 요소를 표현한 바다 빛의 차체 색상에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를 적용했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를 위한 기아의 의지가 담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고객의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과 모빌리티 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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