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를 돌파한 지난해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마트24 밀키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4% 증가했다. 상권별로는 독신주택가(48%), 일반주택가(21%), 오피스가(9%) 순으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퇴근 시간대인 18시부터 20시까지 매출 비중이 23.3%로 하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1년과 비교하면 같은 시간대(18~20시) 매출 비중인 21.1%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퇴근 시간대에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에서 밀키트 상품을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는 ‘이달의 밀키트’ 상품으로 △소고기버섯잡채(1만2900원) △제주흑돼지묵은지찜(1만4900원) △육수가득소불고기전골(1만7900원) 등 4종을 선정했다.
고객이 자사의 맛 좋은 밀키트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마트24는 이달 3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의 밀키트’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 할인 판매한다.
김지수 이마트24 데일리팀 MD는 "조리 과정 등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대중적인 요리부터 프리미엄 메뉴까지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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