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충청 신년인사회'…김기문 회장 "경제 일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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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3-0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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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등 450여명 참석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1일 충청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경제위기 극복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힘차게 밝혀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2023 충청 지역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올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는 매년 권역별로 개최한다. 정부와 국회, 중소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 하례의 장이다. 올해는 호남권(3일), 영남권(9일)에 이어 이날 충청권에서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충청 지역 각계 주요 인사 4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자체에서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등이, 국회에서는 △박범계 의원(대전서구을·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규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라며 “납품단가 연동제가 국회를 통과했듯이 지자체와 국회가 지역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없애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가 만든 기업승계제도를 기반으로 1·2세 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독일이나 일본과도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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