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청년들의 초기 창업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신규 사업 부문에 나주시가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한 덕분이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과 특성에 적합한 창업 지원을 목표로 청년들의 소득 안정, 창업에 따른 추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다.
나주시는 올해 국비 5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2억 5600만원을 들여 올해 창업을 희망하는 10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만 39세 이하 가업 2세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1년 차에 시제품 제작, 공간 임차료 등 연간 1500만원을 간접비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2년 차에는 지역 청년을 고용할 경우 인건비를 연간 최대 2400만원까지 지원해 청년 상생 일자리를 만든다.
나주시는 이번 달에 참여자를 공모하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할 계획이다.
2~3차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 사업 수행계획 대비 성과를 평가해 오는 7월부터 간접비를 차등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받고 싶은 청년은 오는 3월 17일까지 나주 빛가람동 고용노동연구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만의 아이템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고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의 생존율을 높여 지역경제와 청년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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