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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문화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해하기 위한 '청소년 지역학 교육 교재' 본격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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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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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메세나 사업으로 2년 준비, 238쪽 지역학 교재 제작

지역학 교육 교재로 활용할 교육 교재 ‘세상의 아침을 여는 동해시’ [사진=동해문화원 조연섭 국장]

강원 동해시 동해문화원이 새해부터 청소년들의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앞으로 지역학 교육 교재로 활용할 ‘지역학 교육 교재’를 발간했다.
 
11일 동해문화원에 따르면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우고 지역학을 통해, 동해인의 정신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17개 분야 238쪽 규모 교육 교재 ‘세상의 아침을 여는 동해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교재는 기업 메세나 사업으로 제작한 교재로 고대 실직국의 중심도시이자 영동권 문화의 중심이었던 동해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쉽게 요약 정리했다. 내용은, ‘고대 실직국의 중심도시’를 비롯해 ‘역사 인물’, ‘동해인의 정신’까지 총 17개 주제로 선사, 고대 시대, 유산, 문화별 가치와 이야기를 각각 담았다.
 
GS 동해전력이 지원하고 한국 문화유산연구센터의 협력으로 발간한 이 교재는 강원 동해교육지원청 협조로 관내 각 학교에 전달, 청소년 지역학 교육 교재로 활용 예정이다.
 
문화원은 이 교재에서 정리된 17개 키워드를 배경으로 청소년교육 접근에 가장 적합한 도구 활용 미디어 교육 교재도 제작, 청소년 지역학 교육에 보조 교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문화원은 청소년 지역학 교재 제작은 물론 근대 문화유산 구술사 기록 2편, 홍락섭 문집 만재집 번역, 개원 40주년 특집 동해문화 발간 등 지역학 연구와 활용사업으로 지난해 개원 40년 만에 최대의 사업 성과를 올렸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지역학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 교재 발간은 정말 소중한 일이며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이 교재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동해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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