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미래 세대 대상 맞춤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신(新)바람 에너지 교육’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미래 세대의 관심 및 이해도 제고 △차세대 에너지 리더 양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서부발전 포함 7개 발전공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에너지 놀이터), 초등 돌봄교실(에너지교실), 중등 자유학년제(에너지스쿨), 고등동아리(에너지캠프), 대학생(에너지웍스) 등 연령별 맞춤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를 공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수도권과 태안, 청주, 구미 등 지역에서 총 54회의 교육을 통해 22개 수혜 기관, 교육 인원 1158명에게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초등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대상 교육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료와 교구를 활용해 미래의 탄소중립 대응에 필요한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했으며,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교육도 참여자의 관심사와 수준에 맞게 진행했다. 특히 대학생 대상 ‘에너지웍스’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링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과제의 제안서 작성 및 평가를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제공했다.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는 태안 원북 지역 아동센터와 상상마당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연, 도농 간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미래 세대가 신·재생에너지와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였다”며 “교육을 진행하는 에너지 전문 강사 및 보조 강사 34명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 설립한 발전 전문 공기업으로, 안전과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 현재 태안발전본부를 비롯해 서인천·평택·태안·군산 4개 발전사업소와 김포·구미·여수 건설사업소 등을 운영하며 국내 총 발전 설비 용량의 약 8.3%에 해당하는 1만1503MW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전체 발전량의 23% 수준으로 높이고, 수익성과 친환경 기반의 해외 사업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목표를 추진한다. 또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발전 사업의 선도와 저탄소 발전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사업 진출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