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해 인턴 및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수련병원을 지정됨에 따라 첫 전공의 모집에 나선다.
전공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대학병원 등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고자 수련 과정을 거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말한다.
대개 인턴 1년 후 진료과목을 선택해 레지던트를 지원하고 다시 3∼4년의 수련 기간을 거친다.
대전 병원은 독자 모집으로 진행되며, 노원과 의정부는 협약 체결에 따라 노원 병원에서 일괄 모집한다.
노원과 의정부 병원은 인턴 선발 후 두 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진행한다.
의료원 관계자는 "산하 3개 병원에 전공의 수련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임상의학에 관한 이론과 전문 진료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양질의 수련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원은 전공의 니즈를 파악하고,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의견수렴 간담회 개최, 전공의 전용 건의함 제도 운영, 수련 교육환경 만족도 조사 시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