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100년 미래도시 안양 만들기 위한 사업 중단없이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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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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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5개 비전 청사진 제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1일 "100년 넘게 번영할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안양시가 100년 미래도시로 도약하고자 올해 본 예산 1조 6994억원을 투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이 같은 시정 주요방침을 밝혔다.

최 시장은 먼저 "지난해 66건의 수상과 104건의 응모 채택으로 총 37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시민참여위원회, 미래비전특별위원회, 더 행복한 안양 기획단, 동반성장추진위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도 대폭 확대했다"고 과거를 회고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안양시는 더 이상 성장이 정체된 도시가 아니다"라며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시 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안양교도소 이전과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등을 중단 없이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GTX-C, 신안산선, 경강선, 인덕원동탄선 등 기존 계획된 철도망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철도망 구축 계획도 마련해 수도권 남부 최대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국토부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공동 수립, 평촌신도시에 대한 체계적 정비 방향을 제시하고, IoT 경기거점센터 건립·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 자율주행 시범사업 등 미래도시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특별도시를 위해 청년창업펀드 921억 결성에 이은 50억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하고, 무주택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안양1번가 청년공간 준공 등 청년을 위한 정책지원에도 팔을 걷어 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신중년·저소득층 등 계층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확대, 상권 활성화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역사전시회,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제안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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