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CPI 발표 앞둔 美 증시...골드만삭스 "상승폭 6.43%로 낮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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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3-01-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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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EPA·연합뉴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2월 헤드라인 CPI 상승폭이 전월 대비 0.06%, 전년 대비 6.43%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CPI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가격 하락, 유가 하락, 임대료 하락 등에 주목했다. 12월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신차 가격이 0.5%, 중고차 가격이 1.6% 각각 하락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아울러 유가 하락으로 12월 항공료가 2% 정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CPI 하락을 예상했다.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대비 6.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1월 확정치인 전월비 0.1% 상승, 전년비 7.1% 상승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아진 상승폭이다.

CPI 결과가 낮게 나오면 증시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해 10월, 11월, 12월 CPI가 발표된 날에는 시장은 단기적으로 요동쳤지만 결과적으로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인 다우존스산업평균, S&P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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