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42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같은 기간 27.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스타벅스 부진이 주효하며 기존점 성장 부진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단, 할인점 신장과 쓱닷컴 적자 개선은 긍정적이다.
별도기준으로 살펴보보면 영업이익은 32.1% 증가한 557억원원으로 추정된다. 마트업 구조조정 효과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내식 선호현상, 대규모 행사인 쓱데이가 흥행했기 때문이다. 쓱닷컴의 경우 영업적자 231억원, 지마켓의 경우 영업적자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식선호 및 경쟁우위에 따른 할인점 호조, 의무휴업 규제 완화에 따른 리레이팅 기대감이 유효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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