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중요정책 전반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위원장은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위촉되었다. 분과별 위원들도 학계,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올해는 정부위원회 감축 기조에 따라 불필요한 실‧국별 자문위원회를 정비하고 정책자문위원회의 규모와 역할을 확대했다. 위원들은 기획조정분과, 안전정책분과 등 정책기능별 9개 분과로 활동하게 되고, 2개 이상 분과와 관련된 정책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분과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전체 업무와 관련된 사항은 각 분과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총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는 등 충실한 정책 논의를 위해 전체 위원 수를 확대하여 최대 180명까지(기존 130명) 위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한편, 위촉식은 1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원장과 분과위원장들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된다. 앞으로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정책부서에서 현장의 반응(피드백)을 수시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내외 정책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국정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정책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단순 자문을 넘어서 정부와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내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께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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