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가 엔씨소프트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사업의 지식재산권(IP) 계약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어유는 오전 9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2.87%) 오른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버스는 지난 11일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소프트의 자산 양도 결정에 따라 다음 달 17일부로 유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버스 서비스는 디어유의 팬덤 플랫폼 '버블'로 이관될 예정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어유는 유니버스 흡수 효과로 지난해 연간 예상 실적 대비 매출액은 약 30%, 영업이익은 45~50%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에는 디어유 버블, 위버스, 유니버스 3강 체제였는데 이번 자산양수도로 시장은 2강 체제로 재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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