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500여명을 해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감원으로 영향을 받는 인력은 전체 직원의 3% 미만이라고 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의 직원은 9월 30일 기준으로 1만9900명이다.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이 2008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한 후 블랙록은 타격을 입었다. 레피니티브는 블랙록의 작년 4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주당 8.0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