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북도가 차세대 교통수단의 기술을 선점하고, 또 하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탄력이 붙은 전망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추진하는‘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2022년 제4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1조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1단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2단계로 2031년부터 2037년까지 7년 동안 78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의 시험선로 구축을 통한 상용화 연구 등 후속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사업단 및 운영위원회 구성을 거쳐 2025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2023년을 성공적으로 출발하게 됐다”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이 최종 확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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