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월 중에 교통물류산업 혁신전략을 내놓는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2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서비스산업발전TF 교통물류반 첫 회의를 개최하고 교통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서비스산업발전TF는 신성장동력 확보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교통물류반에는 국토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물류, 해운, 모빌리티, 항공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물류 산업의 혁신을 위해 과감한 규제 개선과 선제적 인프라 투자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민간위원들은 서비스 혁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교통·물류 분야도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서비스산업발전TF 교통물류반은 킥오프 회의 후 핵심과제를 구체화해 3월경 TF 전체회의를 통해 교통·물류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교통·물류에 ICT와 혁신 기술이 융·복합되면서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의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교통 물류산업이 미래의 핵심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금융, 기술개발 및 규제혁신 등 다방면으로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는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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