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39분쯤 어선 A호 선장은 홍모씨(남, 35)가 조업 중 갑작스런 복통과 토혈증상을 보인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동해해경서 소속 3016함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12시34분쯤 3016함이 현장에 도착, 단정을 이용해 환자 등 2명을 3016함으로 편승시킨 후 오후 1시38분쯤 긴급투입 된 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강릉으로 이송돼 오후 3시19분쯤 구급차에 인계됐다.
김태호 항공단은“다행히 기상이 나쁘지 않아 약 225km 이상의 먼 거리였음에도 신속히 이송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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