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방한 중인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들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북한 문제, 역내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브루킹스연구소, 헤리티지재단 연구원들로 제 11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브루킹스연구소 국제회의 참석차 방문했다.
박 장관은 "신정부 출범 초기부터 글로벌 중추국가(GPS) 구상, 인태전략 등 우리 외교 비전에 대해 미국 정책 커뮤니티와 활발히 소통해왔다"며 전문가들이 그간 우리 외교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미관계에 대한 담론을 풍성하게 하는 데 역할을 해온 것을 평가했다.
박 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역할 확대 의지에 지지를 표하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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