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협상대상자에 대우건설 컨소시엄((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주식회사)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 및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40년)을 맡는다.
GTX-B노선은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에서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 2024년 착공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도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1~3공구는 오는 16일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 설계 적격자를 다음달 말 선정한다.
한편,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KCC건설·호반산업·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