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적십자회비 납부율 '고물가‧경기' 때문에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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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1-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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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적십자사의 납부율이 전국 꼴찌

  • 2023년도 대구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정기총회

2023년도 대구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정기총회 개최하여 (좌부터) 도문경 위원장, 손영해 신임위원장, 박명수 대구지사 회장, 이순삼 명예위원장, 남성희 명예위원이다. [사진=대구적십자사]


대구지역의 적십자회비 모금은 지난 11일까지 목표액 19억1300만원의 49.8% 수준인 9억5000여 만원이다. 이는 전국의 적십자회비 모금 평균 달성률이 70.7%에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고물가 탓인가, 얼어붙은 경기 때문인가’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대구적십자사의 납부율이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십자사와 동일하게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집중모금 기간을 두고 모금을 시행하고 있는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목표액 100억의 85.1%인 85억1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달리 대구적십자사는 목표액의 50%를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구적십자사는 적십자회비로 재난·재해 구호사업, 위기가정 긴급지원, 결연세대 맞춤형 지원, 취약계층 급식 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한 053프로젝트(1인 가구 결연 및 집중·전문케어)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시행하고 있으며, 진행에 문제가 생긴다.
 
적십자사 대구지사 사회협력팀장은 “대구지역은 광역시 중에서도 현저히 낮은 모금률을 보이고 있으며, 회비가 모이지 않으면 지사별로 추진하는 무료급식이나 조손가정지원 등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며, “대구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도문경)는 지난 11일, 인터불고호텔에서 2023년도 자문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건, 임원과 감사 개선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위원회의 임원과 감사 건은 손영해 위원장, 장영애 부위원장, 김미원 회계, 유선주 서기, 조선희 감사, 도문경 감사가 선출 및 임명되어, 새로운 임원진이 23년도 자문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대구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1961년 결성되어, 61년간 봉사회 지원과 육성, 재난구호, RCY 및 안전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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