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의회에 따르면, 당초 파행의 원인은 시 집행부가 정례회에서 '청년기본소득 조례' 폐지를 전제로 관련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는데 조례가 유지된 게 발단이 됐다.
하지만, 시의회 여·야 집행부가 파행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청년기본소득'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점을 찾고 서로 이견을 좁혀 나가면서 지난 해 처리하지 못했던 성남시의 올해 예산안을 12~13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여·야간 청년기본소득 예산 갈등으로 처리하지 못해 예산안 심의가 중단된 지 한 달 만의 일이다.
한편 예산안이 처리될 경우, 성남시는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준예산 체제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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