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훈련' 이등병 사망…한덕수, "철저히 조사"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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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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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등병 A씨, 지난 12일 강원 태백 육군 부대서 사망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던 이등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국방부에 철저한 원인 조사를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방부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벌어진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점호 시간인 오전 6시 54분경 태백의 한 육군 부대 연병장 텐트에서 A 이등병(20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등병 A씨는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측은 "사망 원인이 불투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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