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영천향우회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고 13일 영천시가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재경영천시향우회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희 재경영천시향우회장을 비롯해,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정병호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의 내·외빈과 타 지역의 향우회 임원들까지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2023 재대구영천향우회 신년인사회가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주최 측 오종수 재대구영천향우회장을 비롯하여,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류성걸 국회의원, 정병호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장, 최병일 재대구경북도민회장 등 전날과 같이 많이 내·외빈들과 향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회원들이 궁금해하던 고향의 소식들을 전하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와 대구도시철도 연장, 경마공원 조성 등의 사업에 대해 앞으로도 향우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태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재경영천시향우회 행사에서는 조영희 회장과 정연통 원로회의 의장 등 임원들이 총 510만원, 재대구영천시향우회 행사에서는 오종수 회장이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각지에서 출향인들이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영천의 발전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행사에서 전은석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장이 영천아리랑 공연을 선보여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했으며, 영천시 각 지역을 대표해 읍·면·동장들도 참석해 오랜만에 동향인들 간에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과 새해 덕담을 나누며 애향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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