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은 기업·단체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주택이 소실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철저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피해가구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택화재 피해을 입은 도내 취약계층의 집을 수리해 주거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주는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염 노조위원장은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이 화재로 망연자실한 취약계층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라고, "후원금이 정말 필요한 분들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지원본부장도 “노사가 합심해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최민철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준 세아베스틸에 감사드린다”며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의 일상 회복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위험물 안전대책 추진
2017년 이후 전북에서의 위험물 사고는 23건으로, 9명의 사상자와 4억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위험물사고를 예방하고 철저한 대응을 위해 예방-대비-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예방단계 대책으로는 △위험물시설 20% 소방검사 실시 △신규 위험물 안전관리자 코칭 및 기관합동 안전컨설팅 △완공 30년 이상 노후 위험물시설 집중 안전관리 △도로 위 위험물 가두단속 등이다.
또한 대비단계 대책은 △유관기관 합동훈련 △위험물시설 현장 실무교육 △제조공정별 안전관리북 제작 등이 있다.
이밖에 대응단계 대책으로는 △재난발생 초기 최고수위 우선 대응 △현장대원 위험물 사고대응 매뉴얼 활용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활성화 등이다.
한편, 전북에서는 6168곳의 위험물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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