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를 발굴하는 전국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가 올해부터 4년간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시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제천시청에서 2023∼2026년까지 4년간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U-15)를 제천에서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강성덕 충북도축구협회장, 윤용태 제천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고 협약을 축하했다.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제천시이기에 이번 협약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제천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년간 연속 개최가 확정된 U-15축구대회는 매년 8월 중에 약 110개 팀 25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16일간 대회를 치르게 된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연인원 4만명 이상이 제천을 방문·체류할 것으로 보고 연간 6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시는 올해 개최가 확정된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를 포함한 전국 최고의 유소년 대회를 장기 유치할 수 있도록 협약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가 제천에서 4년간 장기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