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자산 규모 2840억 달러(약 353조원)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가 민간기업에는 지속가능 경영,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 등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됐다는 판단에서다.
SK그룹은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바달라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민간 기관이 인증한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민간 주도 탄소시장이다. 이 시장이 활성화되면 탄소감축 의무를 지고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의무가 없는 기업·기관도 사회적책임, 환경보호 등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운영위원회, 워킹그룹 등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SK그룹과 무바달라는 아시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기업 특성에 맞는 탄소시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아시아 국가·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통의 관심사를 형성해갈 전망이다.
재계는 SK그룹이 2021년 아시아 민간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방법론과 탄소 감축량을 인증하는 탄소감축인증센터를 설립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의 탄소감축인증센터는 설립 이후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16건의 방법론과 74만t(톤)의 감축 실적을 인증했다.
SK그룹 측은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이번 MOU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바달라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민간 기관이 인증한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민간 주도 탄소시장이다. 이 시장이 활성화되면 탄소감축 의무를 지고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의무가 없는 기업·기관도 사회적책임, 환경보호 등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운영위원회, 워킹그룹 등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재계는 SK그룹이 2021년 아시아 민간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방법론과 탄소 감축량을 인증하는 탄소감축인증센터를 설립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의 탄소감축인증센터는 설립 이후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16건의 방법론과 74만t(톤)의 감축 실적을 인증했다.
SK그룹 측은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이번 MOU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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