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스튜디오드래곤, 올해 플랫폼 다변화·IP 활용으로 성장 전망 [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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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수습기자
입력 2023-0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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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흥국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과 이익 확대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16일 “3년 계약이 만료된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은 훨씬 개선된 공급 조건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다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도 유사한 형태의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효과 본격화로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대형 지식재산권(IP)을 통한 성장세가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기존 텐트폴(흥행 가능성이 큰 대작) 수준을 넘어 초대형 IP를 활용한 ‘도적’, ‘경성크리쳐’, ‘방과후 전쟁활동’ 등의 대작 라인업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인 ‘스위트홈2’, ‘구미호뎐1938’, ‘소년심판2’, ‘경이로운 소문2’, ‘아스날 연대기2’ 등의 시즌제 방영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ig Door Prize’ 등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OTT향 작품 제공도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중국 OTT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다. 지난해 총 34편이던 작품수도 올해 36~37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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