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16일 “3년 계약이 만료된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은 훨씬 개선된 공급 조건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다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도 유사한 형태의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효과 본격화로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대형 지식재산권(IP)을 통한 성장세가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기존 텐트폴(흥행 가능성이 큰 대작) 수준을 넘어 초대형 IP를 활용한 ‘도적’, ‘경성크리쳐’, ‘방과후 전쟁활동’ 등의 대작 라인업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인 ‘스위트홈2’, ‘구미호뎐1938’, ‘소년심판2’, ‘경이로운 소문2’, ‘아스날 연대기2’ 등의 시즌제 방영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