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각·중앙기관 전원회의 확대회의..."12개 경제 목표 달성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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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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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훈 내각총리 등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 주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내각과 중앙기관별로 회의를 열어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경제 목표 관련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내각과 철도성, 육해운성, 평양건설위원회, 국가과학원, 문화성, 체육성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등이 지난 10∼15일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김덕훈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이 회의들을 주재했고, 해당 당위원회 위원·후보위원 등이 참가했다.
 
노동신문은 연말 전원회의에서 알곡, 전력, 석탄 등 올해 경제 분야 '12개 중요고지'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경제건설의 12개 중요 고지들을 반드시 점령해 국가경제발전의 큰 걸음을 내짚을 수 있게 정책적 지도, 정치적 지도를 역동적으로 전개할 데 대해 토의됐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보고와 토론이 진행된 뒤 기관별로 작성된 결정서가 채택됐다. 북한은 내각과 노동당 핵심 간부들이 주요 사업소를 방문해 경제 부문 목표 달성을 독려한 사실도 공개했다.
 
앞서 북한은 10∼13일 전국의 노동당 도당위원회별로도 회의를 열어 당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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