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권 장관은 이날 나얀 장관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과 관련해 향후 양국 간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이에 나얀 장관은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UAE 정부의 관용·공존정책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두 장관은 양국 간 지속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통일부는 "이번 면담에서 윤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며 "향후에도 고위급 전략대화 등 국제 통일대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 내 우호적 통일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 장관은 오는 21일까지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및 스위스 방문을 수행하면서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총재,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의 면담 일정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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