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유관 산·학·연 연구자·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주요 과제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과 KISA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로드맵에 따라 개인 권리 보장, 개인정보 유·노출 최소화, 개인정보 안전한 활용 등 3대 분야를 선정하고 대표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올해 기술 부문 신규 과제는 △자율주행차가 수집한 개인 영상정보가 AI 학습을 위해 분석·활용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비식별 △안면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학습이 가능하도록 원본 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비식별 등 분야를 포함한다. 표준 부문의 경우 △AI 서비스 개발·이용 등 단계별 보호 체계에 대한 표준 △자율주행 내·외부로부터 수집된 개인정보 처리원칙·방법 △블록체인 환경에서 신원인증 정보의 수정·삭제 방법 등에 관한 표준 등 과제가 마련됐다.
김직동 개인정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개인 영상정보, 생체 정보의 안전한 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본격 시작하는 표준화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R&D 성과 확산과 국내 기술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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