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한 결과 공장설립 건수가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입지 공장설립 민원처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777건으로 전년 대비 19.8% 감소했으나 공장설립 승인 및 등록, 완료신고 등 실질적인 공장설립은 545건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은 직권ㆍ자진취소 민원이 급증했지만 2022년은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역상품 우선구매 등 더욱 다양해진 기업지원시책과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공장설립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표별 현황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제조시설면적 500㎡ 미만 공장등록 및 완료 신고는 425건으로 전년 대비 23.2% 증가했지만, 500㎡ 이상 신설 등 공장설립은 전년 대비 24.5% 감소한 120건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속·금속가공업이 24.2%, 식품·음료업이 14.7%, 기계정비업이 13.4%의 비율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공장설립 민원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공장설립 안내책자 및 홍보물(에코백) 제작, 민원처리상황 SMS 알리미 서비스 등 민원인을 위한 각종 시책을 시행해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청주시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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