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직원은 경기교육을 책임지는 정책 파트너이자 소중한 동반자로 미래교육 설계도 추진해 달라"
임태희 교육감은 16일 수원과학대 신텍스에서 열린 ‘2023 상반기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직무 연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2022 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에 최종 선발된 169명을 대상으로 자율·균형·미래의 경기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정책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미래교육 설계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도적으로 추진할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과 같이 하느냐”라며 “저는 그 사람이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해주셔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내용들을 교육현장의 경험으로, 교육현장의 문법으로, 교육현장의 언어로, 교육현장의 논리로 바꿔야 할 주력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직을 찾는 것은 남들이 좋다는 것을 찾는 것이고, 업은 내가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이라며, “일을 좋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리가 생기기도 하니 직 보다 업을 추구하는 교육전문직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교육감은 “현장에서 힘들었던 것, 교육청이 일하는 방법을 바꾸면 학교가 교육과정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일해달라”며 “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어 “충분히 생각하며 세부 설계도를 다르게 발전시킬 수 있고, 일을 하면서 우선순위와 내용도 바뀔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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