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한 백화점 천장에서 균열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1층에서는 유리 지지대가 넘어져 깨지기도 했다.
이날 백화점 측은 균열 부분에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고 영업을 계속했고, 영업 종료 후에는 균열이 생긴 천장 석고보드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백화점 측은 "이번 균열은 습기로 인해 천장에 처짐 현상이 약간 발생해서 벌어진 것이다. 현재 공사 중이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나와 긴급 현장 점검 중이며, 점검 결과에 따라 정상 영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백화점은 5년 전인 지난 2018년에도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습기를 먹은 천장 석고보드 때문에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며 백화점 측 대처를 비난했다.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을 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 직접 현장을 확인하지 못해서 답답합니다만,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서는 안된다.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 우선,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1층에서는 유리 지지대가 넘어져 깨지기도 했다.
이날 백화점 측은 균열 부분에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고 영업을 계속했고, 영업 종료 후에는 균열이 생긴 천장 석고보드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백화점 측은 "이번 균열은 습기로 인해 천장에 처짐 현상이 약간 발생해서 벌어진 것이다. 현재 공사 중이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백화점은 5년 전인 지난 2018년에도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습기를 먹은 천장 석고보드 때문에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며 백화점 측 대처를 비난했다.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을 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 직접 현장을 확인하지 못해서 답답합니다만,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서는 안된다.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 우선,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