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가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자체 전기차 충전 서비스 브랜드 ‘스파로스 EV’ 확산에 추진력을 얻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완속·급속 충전시설 부문 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충전시설 설치, 운영, 유지보수, 고객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 가운데 경영상태, 충전서비스 운영 실적, 고객 지원 운영 관리, 운영 시스템, 충전기 및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사업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공공·민간 단체는 환경부 포털 무공해차 웹사이트에서 신세계아이앤씨 완속 충전시설 구축을 신청할 수 있고 스파로스 EV 고객센터를 통해 급속 충전시설 구축 신청 문의를 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작년 10월 스파로스 EV를 공식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 등 통합 관제를 제공하고 있다. 스파로스 EV 앱을 통해 간편 QR충전, 실시간 충전상태 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운영하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 적립과 사용 기능, 충전소 설치 매장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전략IT사업담당 상무는 “스파로스 EV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쇼핑, 문화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리테일, 모빌리티 등 산업과 연계해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시설, 업무 및 판매시설, 관공서 등에서 신세계아이앤씨의 완속 충전시설 구축을 희망할 경우, 환경부 포털 무공해차 누리집의 ‘직접 신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급속 충전시설 구축의 경우, '스파로스 EV'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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