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리오프닝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코스맥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 3673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86% 줄어들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204억원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부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과 국내 법인의 실적 저조에서 기인했다. 4분기 국내와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2%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는 중국 수출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색조 비중 상승과 원부자재 부담도 수익성을 하락시켰다. 중국은 리오프닝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수요 저하와 생산성 하락, 물류 대란 등에 발목을 잡혔다.
박 연구원은 다만 "2023년에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2023년 실적은 매출 1조7049억원,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제품 확대와 주문 물량 증가, 단납기 주문 축소 등으로 레버리지 극대화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