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경제활동 경험은 없으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맞춤형 직업교육 및 인턴기회를 제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2023년 충북여성인턴(징검다리)사업에 참여할 여성을 17일부터 모집한다.
충북여성인턴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정책을 앞서가는 선도적인 일자리를 창출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턴기간 중 하루 근무시간이 6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운영돼 주로 육아로 경력단절을 경험했던 여성들이 경력을 쌓고, 인턴활동 종료 후에도 구직 등록, 취업상황 등을 꾸준히 사후관리 받아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취업하지 않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북도에 있으며, 공무원 채용기준에 결격사유가 없는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여성취업지원·사회복지·청소년지원·평생학습지원·마을활동가 5개 분야로 55명을 선발하게 된다. 3월 직무소양교육(30시간)을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각 분야에 배치돼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17일부터 30일까지 각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취업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남희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충북여성인턴사업이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재취업을 위한 일경험·경력쌓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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