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퍼퓸 브랜드 포맨트(FORMENT)가 바르는 고체 향수 ‘솔리드 퍼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솔리드 퍼퓸은 고체 향수 타입의 제품이다. 고체 향수는 내용물이 흐르거나 바깥으로 샐 우려가 적고, 용기의 재질과 크기에 있어서도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다. 액체 향수들이 대개 두꺼운 유리 재질 용기에 스프레이 노즐을 통한 분무 방식을 차용, 용기의 크기에 비해 담을 수 있는 제품의 용량이 작은 반면, 고체 향수는 제품 용량 확보에 좋고, 휴대성이 좋은 연질 케이스를 많이 사용한다. 연질 케이스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작은 힘으로도 양 조절이 용이하다.
해당 제품은 ‘코튼 허그’, ‘코튼 메모리’, ‘벨벳 허그’ 등 3개의 향으로 구성됐다. 부드럽고 마치 깔끔한 살 내음을 연상케 하는 코튼 허그는 포맨트의 대표 향기다. 코튼 메모리는 생 자몽과 복숭아가 어울린 향에 히아신스 등 꽃 내음이 스며드는 향기다. 가장 최근 출시된 ‘벨벳 허그’는 상대적으로 강렬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세 향기 모두 에탄올이 첨가되지 않아 오랫동안 향을 맡아도 두통을 불러오지 않으며, 10%의 부향을 가미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발향 효과를 낸 것이 특징이다.
포맨트는 ‘솔리드 퍼퓸’ 같은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매력 있는 상품들과 ‘한블리’ 콜라보 등 여러 브랜딩 활동으로 올해 헬스&뷰티(H&B)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맨트 관계자는 “솔리드 퍼퓸 고체 향수는 남성 고객 뿐 만 아니라, 여성 고객의 니즈도 120% 이상 발휘한 유니섹스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향기를 찾는 고객들에게 먼저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향기를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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