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무역부 특임장관 만난 이영 "UAE·중기부는 최상의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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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1-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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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면담 진행…양국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강화 '맞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타니 알 제요우디(Thani Al Zeyoudi) UAE 무역부 특임장관과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무역부 특임장관과 만나 양국 스타트업 육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는 이날 이 장관이  UAE 대통령궁에서 타니 알 제요우디 UAE 무역부 특임장관과 면담하고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전날 UAE 확대 회담 직후 양국 정상이 체결한 중기부와 UAE 경제부 간 양해각서 후속 조치다. 
 
그간 이 장관과 알 제요우디 장관은 각국 정상 간 순방을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자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에도 영상 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양자 면담에서는 UAE가 탈석유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창업국가(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 관련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창업국가 2.0은 2030년까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8000개 육성하고 유니콘 기업 20개가 UAE에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기부는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에 물꼬를 트기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한국 모태펀드 기관(한국벤처투자와)과 UAE 국부펀드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 확대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스타트업 육성 경험이 풍부한 중기부가 창업국가 2.0의 파트너가 된다면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와 상호 투자가 활성화할 것”이라며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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