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천대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과 장대익 창업대학장을 비롯, 유엔협회세계연맹 아지엘 굴란드리스 (Aziel-Philippos Goulandris) 수석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 학생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서울 사무국 인턴십(6개월) 기회 제공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창업관련 기관과 국제기구의 교류를 통한 창업 생태계 구축 등 활발한 협력을 펼치기로 했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재학 중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자 창업대학을 지난해 9월 개설했다. 또 창업대학 운영을 위해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를 영입, 창업대학 운영을 맡겼으며 지난해 11월 AI관 6층(약 2560㎡)에 창업대학 전용공간인 ‘가천코코네스쿨’을 미래형 창업공간으로 조성, 오픈했다.
창업활동프로젝트학기제는 본격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교과과정으로 창업학기제 이수 학생 중 우수학생 최대 15명을 선발, 소수정예로 최대 3학기 동안 진행된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전 세계 100여개국의 유엔협회를 대표하는 기구로, 유엔과 시민사회 간의 원활한 활동과 소통을 위한 중재 역할을 담당하며 유엔을 지지하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유엔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는 국제비영리기구다.
윤원중 부총장은 “가천대 창업대학을 신설하고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을 조성했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세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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