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의견은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 분양된 시티오씨엘 3단지 입주예정자들이 시와 사업자 간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대책 갈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학교설립, 공원, 지하철역 등 기반시설 조성이 지연되지 않도록 소음대책을 사업자가 계획한 방음터널로 추진하도록 요청했다. 30일간 3057명의 시민이 공감해 답변이 이뤄졌다.
해당 의견을 게시한 시민 20여 명을 만난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도심 주거단지를 가로지르게 될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의 도시공간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며 “도시는 한번 건설되면 100년 이상 지속되기 되기 때문에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우선으로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입주예정자들이 입주하는 시기에 맞춰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학교설립, 그랜드파크 조성, 학익역 신설 등 기반시설 설치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기에 설치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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