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소식이 끊겼던 황우석 박사가 아랍서 국빈 대접을 받고 둥지를 튼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순방해 에너지, 방산뿐만 아니라 신산업, 보건·의료 등에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UAE에서 연구 중인 황 박사의 깜짝 근황이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전(前) 대표이사는 황 박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체를 연구 및 개발하는 유전체 빅데이터 회사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황 박사와 아부다비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요즘도 밤 12시까지 연구, 놀라운 열정과 체력"이라며 "바쁘신 와중에 감사하게도 숙소로 초청해줘 맛있는 식사와 환담(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황 박사의 숙소라고 밝힌 사진에는 화려한 야자수 조경과 드넓은 야외 시설물이 눈에 띈다.
실제 황 박사는 2020년부터 중동에서 머물기 시작해 지난해 10월 아부다비 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하고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는 2016년 UAE 공주이자 푸자이라(Fujairah) 지역 왕세자빈인 라티파 알 막툼의 죽은 반려견을 복제해 준 것을 계기로 중동과 연이 닿았다. 이 때부터 UAE 측과 두바이에 '황우석 생명공학연구소' 설립을 계획하는 등 바이오 공동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아부다비가 동물 복제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황 박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반려견 복제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이며, 낙타와 종마 복제 사업화도 앞둔 것으로 알려진다.
황 박사가 중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내에서 운영하던 줄기세포 연구 및 반려견 복제 회사 두 곳은 문을 닫았다. 이 중 일부 인력은 황 박사와 함께 중동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황우석 박사는 지난 2004년 세계 최초 인간 배아줄기세포 추출·배양 성공으로 생명공학 분야 권위자로 자리매김했지만, 논문에 일부 조작이 드러나면서 국내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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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따져보면 복제?? 사기. 진실 . 뭐가 정답인지...
기득권세력 싸움에 밀린 비운의 천재. 참 아쉽다.
서울대 파벌싸움에 밀려난 비운의 생명공학자.. 서울대교수진 쓰레기들 많지..
사법고시도 패스못한 조국같은 인간들도 정교수 해쳐먹는 파벌대학..
최고의 인풋+조작된 인풋을 같이 교육시키면서 조작된 인풋에 맞추는 교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