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 하반기 외형성장 가속화될 것 [DS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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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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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DS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지난해 론칭한 광고 상품 효과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외형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하락한 801억원을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4.3%로 기대치(1089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톡비즈 영업일수 감소와 경기둔화에 따른 고객들의 예산 축소로 광고 믹스가 약화됐다"며 "게임은 오딘 대만, 우마무스메의 트래픽 하향과 신작 지연이 부정적이며, 전분기 아이브와 아이유 등 높은 기저 효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는 광고사업의 매출 비중 하락과 일부 계열사의 일회성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이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상승한 7404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는 "올해 광고시장의 회복과 믹스 개선 등으로 톡비즈 매출액이 15%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의 성장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둔화 속에서 카카오는 친구탭과 오픈채팅 등 톡 부문 개편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카카오의 근간인 카카오톡의 진화는 긍정적이고, 경기둔화가 완화되는 하반기에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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