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신둥팡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98% 급락한 37.5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13% 가까이 미끄러지기도 했다.
주가가 급락한 건 2023회계연도 2분기(2022년 9월~11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탓이다. 이날 신둥팡이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30일까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6억3820만 달러(약 789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억 달러를 크게 밑돈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70만 달러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직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 신둥팡은 9억365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었다. 동시에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발생주의 기준) 순이익은 1775만 달러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