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1조6000억원을 공급한다. 연리는 2~3%대며 1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소상공인들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공급 자금은 고금리 상황(한국은행 기준금리 3.5%)을 반영해 ‘안심금리자금’은 5년간 3.7% 고정금리를 적용해 7000억원을 공급하고 시설자금‧긴급자영업자금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9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다. 지난해에는 변동금리 3.43~5.43%를 적용했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73.8%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고 소상공인 정책 중 경영비용·대출 상환·부담 완화 등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76.3%)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서울시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긴급 자금을 공급하게 된 이유다.
자금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무방문 신청’ 또는 신한은행 ‘신한 쏠 비즈(SOL Biz)',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 국민은행 ‘KB스타기업뱅킹’,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기업’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상공인들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가 안심금리자금 총 1조 6000억원 규모를 공급해 경영위기를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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