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데뷰(DEVIEW)'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네이버는 2020년과 2021년 데뷰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는데, 2022년에 데뷰를 또 비대면 개최하는 대신 시기를 올해 초로 늦춰 온전한 대면 행사로 열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네이버 데뷰 2023'을 개최한다. 네이버는 키노트(기조연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머신러닝, 검색, 자연어처리(NLP) 등을 테마로 총 47개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뷰는 네이버의 개발자 콘퍼런스로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향후 이를 사업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공개하는 자리다. 마지막 오프라인 행사였던 지난 2019년에는 약 3000명이 참가했고 문재인 당시 대통령도 데뷰에 방문했다. 지난 2020년 온라인으로 열린 데뷰에는 3일간 약 1만명이 찾은 바 있다.
다만 아직 키노트 발표에 나설 연사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2020년 데뷰에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맡았고, 2021년에는 각 기술영역별 책임리더 8명이 단체로 발표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올해 데뷰의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발표는 별도로 온라인 생중계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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