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설명회’에 참석해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BC카드는 앞서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에 대한 ‘해외 정보무늬(QR) 결제 단독 제휴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발 빠른 대응을 위해 현지 IT(정보기술) 개발사인 '크래니움'을 인수했다. 2015년부터 최대 국영은행인 ‘만디리’와 협력해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 중이고 이를 통해 수익 450억여 원을 올렸다.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성과를 냈다. 현지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 점유율 1위 업체인 ‘와이어카드 베트남’ 인수를 필두로 국영결제망사업자 '나파스(NAPAS)'와 비현금 결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했다. 궁극적으로 양국 관광객이 자국 카드와 QR결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