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견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올해 80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견기업 R&D 신규과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의 신규 기술개발 과제 16개 선정, 과제당 40억원을 4년간 지원한다.
산업부는 해외 수요에 기반한 R&D 과제와 기존에 협력 관계가 없었던 중견·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대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원천기술의 사업화도 촉진한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중견기업과 대학·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3개를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45억원을 5년간 지원한다.
이 밖에 중견기업과 DNA(데이터·네트워크·AI) 분야 대학 간 컨소시엄 8개를 구성해 R&D 과제당 6억원을 2년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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