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임' 논란으로 잠행에 들어간 나경원 전 의원은 2위를 기록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여당 지지층 3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김 의원이 35.5%로 1위를 차지했다. 나 전 의원은 21.6%, 안철수 의원은 19.9%다.
직전 조사에서 15.2%를 기록했던 김 의원의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20.3%포인트 상승했다. 나 전 의원은 9.2%포인트 하락했고, 안 의원은 0.4%포인트 떨어졌다.
또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14~16일 국민의힘 지지층 836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 의원이 3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 전 의원 22.8%, 안 의원 15.4%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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