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자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1차 예상합격인원 확대로 인해 작년에 비해 하락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제58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만5940명이 접수해 전년도(1만5413명) 보다 527명(3.4%)이 증가했다.
하지만 경쟁률은 6.13대 1로 전년도(7.01대 1)보다 하락했다. 이는 1차시험 예상합격인원이 26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00명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령별 접수자 평균 연령은 만 26.5세으로 전년도(만 26.3세)와 비슷했다. 연령별 비중은 20대 후반이 41.0%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이 40.6%를 기록했다. 30대 전반은 8.9%에 불과했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재학 중인 접수자 비중은 57.9%,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은 70.8%에 달했다.
제1차시험은 오는 2월 25일 실시될 예정이며 장소 등은 2월 8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또는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4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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